수입 모터사이클 유지비가 얼마나 드냐고? by laico

moonrider님의 블로그 http://mooonrider.tistory.com/entry/anual 에서 트랙백입니다.

원글은 cbr600rr 을 구입하는 것을 가정해서 작성되었습니다만, 전 2008년 당시 제 나이트로드 스페셜 구입을 기준으로 실제 1년간 지출한 내역을 바탕으로 작성해보도록 하죠.(이러면 아마도 수입 리터~오버리터급 바이크는 대충 예산과 비용이 나올 겁니다.)

현재 할리데이비슨 나이트로드 스페셜(VRSCDX)는 28,500,000원입니다만, 2008년 구입 당시엔 25,000,000원이었습니다. 물론 기본 가격이 이렇고 그 달의 프로모션이나 판매사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사정, 영업사원의 약간의 재량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선 그냥 정가 기준으로 하죠. 다만 일종의 마일리지/포인트라 할 수 있는 credit은 5~10% 정도로 관련 옵션이나 여타의 악세서리, 의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를 샀으니 등록을 해야겠죠? 전 일종의 수수료를 내고 등록대행을 이용했습니다.(편의적 측면도 있고 흔한 차종이 아닌 경우 조금은 절세효과도 있습니다. 나이트로드 스페셜은 희소한 편이죠.) 여기까지 계산해볼까요?

차   량   가 : 25,000,000원
취   득   세 :     440,000원
등   록   세 :     660,000원
번호판대금 :        2,900원
등록대행비 :     100,000원
      계       : 26,202,900원


다음은 보험 차례입니다.

전 s화재에서 종합보험을 들었습니다. 담보 내용은 대인 무한, 대물 1억, 자손 5,000만원/1,500만원, 무보험차상해 2억. 참고로 이륜차 보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자동차 보험 경력은 좀 되고 무사고로 할인을 받고 있죠. 개인적으로 책임보험만 들었다가 낭패보시는 분들 많이 봅니다. 다른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면 가급적 1년에 이삼십만원 더 나오더라도 자기신체에 대한 자손 담보 정도는 충분히 잡아두는게 좋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날지 모르니까요.

보   험   료 : 758,280원


이제 다음은 옵션 비용입니다만, 이건 credit 사용 유무, 그리고 옵션에 대한 개인의 취향과 선호 차이, 그리고 차종에 따른 차이가 너무 커서 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차량가의 10%는 든다고 보면 합리적이 아닌가 싶습니다.(할리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bmw만 봐도 뭐 머플러, 약간의 외장 악세서리 등으로 10%는 나가는 듯 하니까요.) 

옵        션 : 2,500,000원


그리고 1년간 유지비 중 정비 또는 수리비인데...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0원입니다. 왜냐하면 할리데이비슨의 정식 수입차량은 쿠폰이 나오는데 1,600km점검, 8,000km점검 쿠폰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1년에 16,000km까지 달리지 않는다면 일단 첫해 점검과 엔진오일 교환 등으로 들 비용은 없습니다. 다만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등이 주행거리나 운전습관에 따라 비용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인데 제 주변 동종인 브이로드 오너들을 보건데 첫 1년엔 다들 교체 없이 타시는 것 같더군요. 다만 엔진오일을 합성유로 넣는다고 하면 회당 5~10만원 정도는 추가금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   비   비 : 0원(무사고 가정 시)


다음 유지비 중 가장 큰 유류비. 유류비는 물론 주행거리에 따라 다를테지요. 그리고 일반유와 합성유에 따라 다를 겁니다. 전 1년간 10,500km 정도 주행했고 합성유와 일반유를 1:3 정도로 넣었습니다. 연비는 약 11km/l 정도. 그랬더니 1년간 유류비가..

유   류   비 : 1,605,496원


끝으로 세금! 250cc 이상은 무조건 18,000원/年 정액 그 정액 말고! 입니다.

자동차세금 : 18,000원


땡이죠?


자 이걸 다 더하면 구입부터 1년간 소요된 총 비용(구입비+유지비)이 됩니다.

26,202,900원 + 758,280원 + 2,500,000원 + 1,605,496원 + 18,000원 = 31,084,676원



추가로 여기에 +-가 있다면... 모터사이클이 처음이라면 헬멧 등의 기본 장비 + 프로텍터 및 의류 + 도난방지 용품 등이 있겠죠. 이런 것들 역시 차량가의 10%는 예산에 잡아줘야 되지 싶습니다. 그러니까 첫 모터사이클이라 여타 장비가 전혀 없다면 차량가의 10%인 2,500,000원을 별도로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구입 후 첫 해이고...

2년째부터는 보험료, 자동차세금, 유류비, 그리고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교체 등으로 인한 정비비 정도가 소요될 겁니다.

그럼 대략 예산 잡으면 구입한 해 다음 해부터의 연간 유지비는 3,000,000원/年 정도일까요?

간단히 요약해보면 모터사이클 구입 첫 해 총 비용은 차량가격 + 차량가격의 20% 정도가 소요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엔 차량가격의 10~15% 정도는 매년 필요하다고 러프하게 최저예산을 잡을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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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콰트로 2010/02/12 03:08 # 삭제

    부라덜 우리의 드림카(?)의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
  • laico 2010/02/12 16:45 #

    5,000,000원/年?

    이거 넘으면 문제 있다...;; (이래서 일단 무조건 디젤 6~8기통으로다가...)
  • 아이 2010/02/12 05:35 #

    체크 포스트 누르고 갑니다 ㅠㅠ/// (언젠가는) 유익한 포스팅 감사해요~
  • laico 2010/02/12 16:43 #

    언젠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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