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란 B코스에서 정자동으로 이어지는 밤바리 by moon

목란아 내가 왔다, G9


밤바리도 식후경이라고, 친구와 밤바리 전, 강북삼성병원 뒷편 목란을 찾았습니다.(어찌나 헤매고 찾았는지...;;;)

동파육과 팡수육으로 유명한 집이라죠. 사실 저렴한 A코스 먹고 나오려 했는데 A코스는 점심에만 한다고... 2만원/人 짜리 B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유산슬-팔보채-깐풍기-칠리새우-식사-후식 으로 이어지는 코스인데, 유명한 탕수육을 먹고자 일품 기준 1만원이나 비싼 깐풍기를 빼고 탕수육으로 교체했습니다.

2만원에 이런 코스를 먹는다는 것에서 일단 만족, 부드러운 팔보채에 이어 여느 짱개집과는 튀김옷과 육질이 다른 탕수육, 그리고 면발 좋은 자장면으로... 맛 못지 않게 양도 적당히 많아 다시 만족.

개인적으로 2만원에 이런 코스... 어디 가서 못먹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 이글루스 내에도 목란 추천 글들이 많죠. - 강추. 참, 서비스도 흠 잡을 데 없는 편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압구정을 돌아 분당 정자동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고고싱.


삐끼 천국 로데오 거리, G9


압구정에서 잠시 볼 일을 본 친구와 다시 양재를 돌아 분당으로 가는데... 청계산 주변으로 가니까 확실히 공기가 다르더군요. 완전 산공기에 차가운 기운이 엄습... 잠시 가죽자켓 아래지퍼를 살짝 올렸는데 온몸에 냉기가 ㄷㄷㄷㄷㄷ 달리면서 다시 지퍼 내리느라 혼났습니다. 좁지만 차가 없어 나름 느긋하게 달리기도 좋은 도로가 아닌가 싶네요. (현대자동차 사옥 뒷편으로 돌아들어가는 길)

라이딩을 거칠게 하는 친구는 간만에 라이딩이라 그런지 더 거칠게 합니다. 칼치기는 기본에 차 사이로 막가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 스스로 "억제가 안된다."고... ㅋㅋ

근데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차 사이로 쇽쇽 빠지며 달리니 뒤에서 따라가기가 벅차더란...;;

지난 주보다는 확실히 차가워진 밤공기를 느끼며 정자동에 도착해서 목 좋은 까페 앞에 주차하고 잠시 차 한잔.

봉인 풀린 FLSTSB 크로스본, G9


다크커스텀 2대가 나란히 있는 모습은 참 멋집니다. 밤바리에 어울리는 차종이랄까... 온통 검은빛의 두 차량.. 언제 회사 DSLR 갖고 나와서 제대로 야경에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귀차니즘만 없다면 대형으로 찍으면 끝장나겠지만... 역시 그렇게까지 할 의욕은 없고...;; 짓조 삼각대 달 곳도 없공...;;

할리를 타고 보면서 확실히 보는 눈도 좀 바뀌는지... 유난히 크로스본이 멋져보이는 밤이었습니다. (물론 역시 그 해골은 좀 없었음 한다는...) 주인이 너무 안타서 탄내 풀풀 풍겼지만... ㅎㅎ

백색 HID를 달면 밤바리가 좀 더 수월하겠지만 역시 라이트가 어두워 가로등 불빛이 약한 곳은 좀 신경이 쓰입니다. 최근에 도로 노면이 안좋은 곳이 워낙 많아서... 특히 그 대형 트럭들 많이 지나다니는 대로에 아스팔트 패이고 눌린 곳들... 겁이 절로 납니다.

괜히 그런데 재수 없이 걸려서 두 손 빼고 다 공중부양 후 핸들 털림 크리 작렬하면... ㄷㄷㄷㄷ

성남대로에도 가끔 그런 구간들이 있고 특히 분당에서 오다 장지역 부터 문정동 부근... 아 공사로 인해 도로 정말 나쁩니다.

기온으로 봐서는 한 4월말 5월초에 밤바리하기 좋겠더군요. 기대됩니다. ^^




p.s 최근엔 연비가 꾸준히 10km/l 이상 나와주네요. 날이 풀려서 그릉가...


덧글

  • 2009/04/18 17: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moon 2009/04/18 22:42 #

    고가 코스요리집을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가격대에 맛이 훌륭하지 싶습니다. 여느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저리가라더군요. 서비스도요. ^^
  • 콰트로 2009/04/20 00:48 # 삭제

    오랜만의 밤바리 즐거웠고 봉인 풀리자 마자 첫 등장이네 크로스본!
    그리고 라이딩은 거칠은건 아니였고 크로스본이 엔진오일좀 한번 돌려주고 쫙 빼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날 탔내좀 난거 같아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작업 끝나면 2009년 2차 밤바리 한번 또하자
  • moon 2009/04/20 09:07 #

    나 제주도 다녀와서 한 바리 하면 되겠구먼.
  • 이길우 2009/04/24 23:38 # 삭제

    MOON님... 제가 최근 바이크를 재출고 한뒤로 시내에서 연비가 12정도 나오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몇일 전 당일 속초를 갔다왔는데 리터당 15킬로가 나왔습니다. 왕복 460킬로에 기름은 30리터 조금 못썼습니다. 환상적이죠? ^^
  • moon 2009/04/25 19:24 #

    사실 전 다른 사람들이 연비계산을 정확하게 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별로 믿지 않습니다... ㅋ 차계부를 꼬박꼬박 쓰는 사람이 말하는 연비가 아니라면 말이죠. 제 경우 한 번 주유를 기준으로 제일 좋았을 때가 15.25km/l, 반대로 나빴을 때가 7.02km/l 였습니다.

    제 통계로 보면... 3월 말 이후로는 날이 풀려서 그런지 리터당 1km 이상 더 나오네요.
  • 이길우 2009/04/25 22:53 # 삭제

    흠..그렇군요. 저 역시 미심쩍어서 재출고 후에 900km 정도 타면서 계속 체크를 했거든요. 지금도 체크를 계속 하고 있구요. 어쨌거나... 혹, 흡,배기 프로그램 튜닝을 하지 않았다면 권한다는 거죠. ^^
  • moon 2009/04/25 23:36 #

    매핑... 그거 비싸잖아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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