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 without wearing body protectors. by moon

벚꽃 만발한 곳에서 나이트 사진 한 방 찍어주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지고 있지만 말이죠.

오늘은 테스트겸 프로텍터가 들어있는 자켓, 워커, 장갑, 헬멧만 하고 무릎 보호대니 이런 것들은 하지 않고 나섰습니다. 날이 따뜻하니 무릎 보호대 없이도 무릎이 시리지 않아 좋더군요.

근데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나이트도 열기가 완전 ㄷㄷㄷㄷ  청바지 타는 줄 알았습니다... 화상 입겠다는...;;

Greedy 통풍 자켓을 입어서 가장 더웠던 2시에도 달릴 때는 좋았는데, 정차하고 있을 때는.... 쪼끔- 덥더군요. 낮기온은 이미 이너 자켓은 떼버려야 되는 날씨 같습니다. 주차할 때도 그늘에 주차해야지... 무심코 헬멧을 핸들바에 걸어뒀더니 몇 분 지나 썼을 때 열기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찌저찌 돌아다니다가 장갑도 내던지고 정말 오랜만에 맨손으로 핸들을 쥐고 100km/h 정도로 주행하는데... 어찌나 시원하든지... 맨손으로 스로틀을 조작하는 느낌도 너무 좋고 클러치 잡고 푸는 것도 아주 부드럽고.... (장갑을 끼면 당최 이런 느낌이 안난다 이 말입니다...)

근데............. 이런 해방감을 즐기다가 시내에서 작은 접촉사고라도 나서 살짝 넘어지면 - 아니면 최근 자빠링 같이 - 무릎은 아작나고 손바닥은 다 찢어지고 손등도 작살이 나겠구나... 싶더군요.

아무래도 든든한 엔진가드님이 있어서 제자리 슬립이나 아주 저속 슬립에 무릎이 나갈 일은 별로 없겠지만... 역시 할 건 해야겠죠.

사실 제 포스필드 등보호대는 자켓 안에 입으면 거의 티가 나지 않아서 이것도 매일 하고 다녀야 되는데... 귀찮다고, 그것도 거하다고 안하고 다니니... 밤바리가 있을 때만이라도 해야겠다 싶습니다.

안전하게 오래 즐겨야죠.

아주 한가한 시골 국도를 낮에 홀로 유유자적 달리는 거라면 모를까... 할 건 해야겠습니다.





p.s 최근 투어에서 연비가 드디어 15km/l를 넘었습니다. 가장 좋은 기록이네요. 후후.. (그래도 시내는 여전히 8~9km/l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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