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911의 얼굴이 공개되던 날.
난 파나메라 디젤을 타러 포르쉐 전시장에 갔다. 이 날은 이 행사 외에도 유명 블로거의 신년회
(?)가 있었다고.
포르쉐는 현실적인 슈퍼카 메이커로서 어찌보면 꿈 같지만 어찌보면 가능한... 그런 위치에 있다. 그래서 무섭다. 지를까봐.
파나메라 디젤은... 좋았다.
아우디에서 빌려온 심장은 재규어의 V6 디젤만큼 우수하다.
(하지만 포르쉐에서 아우디의 DNA를 만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브레이킹에서 좀 더 나은 안정감을 준다. XJ 3.0D와 놓고 고민하면 머리 좀 아플 듯.
서비스센터 중 가장 나은 시설을 갖춘 벤츠 방배서비스센터.
창 너머 보이는 풍경은 이질감이 있다. 이런 이질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의 벤츠는 이 날 엑셀 페달 교체, 조수석 사이드 미러 프레임/모터 교체를 했다. A/S를 자주 받고 있지만 이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참아줄만 하다.
올 겨울은 눈이 별로 없다.
대단한 한파도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좀 심심한 겨울이다.
요 며칠 계속 비가 내렸다.
덕분에 오늘 더러워진 차를 끌고 나가 세차를 했다. 명절 전 목욕재개하듯. 그런데 오늘도 한강이남은 비가 주륵주륵.
하지만 워낙 더러웠고 내리는 빗발도 약하고 해서 그냥 강행.
카페에서 다섯대가 모였다.
C220 cdi, A5, GTI, 328is, cooper s.
날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셀프세차는 아주 오랜만이었다.
수다 떠는 일행들.
오늘따라 GTI 안색이 좋다.
어디서 광내고 왔나...;;;
스타벅스로 이동해서 다시 수다 한 판.
왕고, 투고가 쏘셔서 맘 편히 얻어먹고.
치즈케익 한 조각도 나눠 먹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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